우리 수녀원 정원에도 지금은 치자꽃이 많이 피었는데 그 향기가 진동을 해서 꽃을 만나기도 전에 아주 멀리서도 꽃의 존재를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이해인 수녀에게 김수환 추기경은 가지를 넓게 펴고 세상을 품은 느티나무라면 법정 스님은 늘 푸르름을 잃지 않고 꼿꼿하게 서있는 소나무로 기억됩니다. 1월 1일, 새해 아침 첫 번째 화제의 인터뷰로는 어떤 분을 모셔야 되나 저희가 고민을 많이 . 일상의 . 2021 · 이해인 수녀 어느새 노랗게 빨갛게 물든 나뭇잎들이 여기저기서 작별을 고하며 떨어지기 시작하는 11월의 오후, 나이들수록 가는 시간이 더 빠르게 느껴진다는 말을 새삼 … · 이해인 수녀. 2019 · 누구를 한 번씩 용서할 적마다. · 정면 인터뷰1. 이런 책을 내가 평한다는 건 주제넘은 일이다. 16일 경향신문 지면을 통해 추모시를 첫 . -법정 스님의 『무소유』는 1976년에 출간됐죠. “지난해 11월 25일 친오빠가 돌아가셨다. 곧이어 같이 지내던 수녀 한 분이 돌아가셨고, 그 수녀님을 돌보던 또 다른 수녀님이 심장대동맥박리라는 병으로 기로에 서 있다가 의식을 회복했다.
어디서 어떻게 읽으셨나요. 2020 · 10월 엽서 - 이해인 / 수녀, 시인 사랑한다는 말 대신 잘 익은 석류를 쪼개 드릴게요 좋아한다는 말 대신 탄탄한 단감 하나 드리고 기도한다는 말 대신 탱자의 향기를 드릴게요 푸른 하늘이 담겨서 더욱 투명해진 내 마음 붉은 단풍에 물들어 더욱 따뜻해진 내 마음 우표 없이 부칠 테니 알아서 . (1)허물 없이 가까운 사이라고 해서 예의를 차리지 않고 함부로 말했으며 때로는 농담이나 유머를 섞어 그의 약점을 강조함으로써 자존심에 상처를 입혔음을 용서하십시오. 꽃 한 송이 피워내려고. 늘 빠른 택배나 속달편지에 익숙한 요즘 저도 이젠 좀 천천히 가는 . 2013 · 이해인 수녀 시 오늘을 위한 기도 오늘을 위한 기도 -이해인- 기도로 마음을 여는 이들에게 신록의 숲이 되어 오시는 주님 제가 살아있음으로 살아 있는 또한번의 새날을 맞아 오늘은 어떤 기도를 바쳐야 할까요? 제 작은 머리 속에 들어찬 갈래의 생각들도 저의 작은 가슴속에 풀잎처럼 돋아나는 .
가시에 찔려 피나는 아픔은. 모르는 체 숨고 싶은 순간들이 있네. 이해인 수녀는 ‘넓고 어진 바다 마음으로 살고 싶다’며 ‘해인’이라는 필명으로 1970년 천주교 잡지 에 글을 기고했고, 1976년 첫 시집 도 펴냈다. "우리들의 진정한 행복은 물건 구입도 아니요, 옷 잘 입는 일도 아니요 . 2022 · 이해인 송년시 친구를 위하여. 얼마나 더 어둡게 부서져야.
링크 나라 Onnbi 10. 한 톨의 시가 세상을 다 구원하진 못해도. 내가 필요로 할 때, … 2010 · 그래서 이해인 수녀에게 법정 스님의 추모 인터뷰를 청했다. 누구도 다치지 않고 걸어가는 향기 나는 길입니다. (2)우울과 자조 섞인 한탄과 푸념의 말을 필요 이상 반복함으로써 듣는 ./ 오종찬 기자지난 50 2022 · 가을시 모음 이해인 수녀 가을 시 가을 편지 1 이해인 /수녀, 시인 하늘 향한 그리움에 눈이 맑아지고 사람 향한 그리움에 마음이 깊어지는 계절 순하고도 단호한 바람의 말에 귀 기울이며 삶을 사랑하고 사람을 용서하며 산길을 걷다 보면 톡, 하고 떨어지는 조그만 도토리 하나 내 안에 조심스레 .
평소에는 무뚝뚝하고 무표정한 수녀들조차 어찌나 . 폭풍에 꽃과 나무들이 쓰러지진 않았을까 걱정되어 정원에 나가면 어쩌다 쓰러진 것도 더러 있지만 대부분 의연하게 제자리를 잘 지키고 . ‘시를 쓰는 수녀’로 더욱 유명한 이해인 . 2020 · 수녀원 마당에는 이제 라일락과 자목련까지 피고 부활시기도 시작돼 흰옷 입을 준비를 하고 있는데 들리는 소식은 계속 아프고 슬픈 것들뿐이니 마음이 무겁고 답답합니다. 평화로 가는 길은. 엊그제는 아주 오랜만에 스위스에서 일하는 후배 수녀들로부터 항공우편을 하나 받았는데 보름도 더 걸려서 늦게 도착한 편지가 반가움을 더해주었습니다. 어떤 결심 - 이해인 - hej :-) 송년시 친구를 위하여 /이해인 올 한해도 친구가 제 곁에 있어 행복했습니다 잘 있지? 별일 없지? 평범하지만 진심 어린 안부를 물어오는 오래된 친구 그의 웃음과 눈물 속에 늘 함께 있음을 고마워 ."-이해인 수녀. 2022 · 말을 위한 기도 - 이해인 수녀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 수없이 뿌려놓은 말들이 어디서 어떻게 열매를 맺었을까 조용히 헤아려 볼 때가 있습니다. 2021 · 이렇게 이해인 수녀님의 책 <이해인의 말>을 읽고 내 나름대로 느낀 감상을 글로 남겨 보았다. 내게 잠시. 감사만이 기도입니다.
송년시 친구를 위하여 /이해인 올 한해도 친구가 제 곁에 있어 행복했습니다 잘 있지? 별일 없지? 평범하지만 진심 어린 안부를 물어오는 오래된 친구 그의 웃음과 눈물 속에 늘 함께 있음을 고마워 ."-이해인 수녀. 2022 · 말을 위한 기도 - 이해인 수녀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 수없이 뿌려놓은 말들이 어디서 어떻게 열매를 맺었을까 조용히 헤아려 볼 때가 있습니다. 2021 · 이렇게 이해인 수녀님의 책 <이해인의 말>을 읽고 내 나름대로 느낀 감상을 글로 남겨 보았다. 내게 잠시. 감사만이 기도입니다.
이해인 수녀 "남에겐 봄바람처럼, 나에겐 서릿발처럼" - 노컷뉴스
웃으며 걸어오는. 수녀님이 이순이 됐다"며 "마침 첫 시집이 30년 전에 나왔고 수녀회 입회도 올해로 40 . 2021 · 이해인 수녀. 19일 서울 후암동 성분도은혜의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해인 수녀가 최근 . 친구 수녀가 제게 말했습니다. 그런데 .
요즘은 집에만 . Sep 26, 2021 · 오늘 하루도 이렇게 살아서. 생애 [편집] 독실한 천주교 신자 … 10시가 되자 이해인 (74) 수녀가 박수를 받으면서 단상에 올랐다. 2023 · 이런 사람. 선뜻 마주할 수 없어. 자꾸만 말을 건네옵니다.꾸꾸
. 권도현 기자 lightroad@ 3월의 바람 속에 1. 왜 이리 먼가요. 어느 날 제가 무거운 가방을 들고 들어오는데 마침 후배수녀 한 명이 지나가길래 도움을 청하려고 부르려는데 그는 저를 외면하고 쏜살같이 저녁기도 종소리가 들리는 성당을 향해 언덕길을 올라갔습니다. 불교냐 천주교냐 하는 종교의 벽을 뛰어 넘어 글 속에서 신앙이란 편가르기가 아니고 가장 옳고 바르며 그래서 가장 아름다움이라는 가르쳐 .07.
기도 한 줄 외우지 못해도 그저 고맙다 고맙다. 녹음이 짙은 푸른 들녘을 걷노라면 이해인 수녀님의 시 '풀꽃의 노래'가 들리는 듯 합니다. 지금은 이 세상에 안 계신 제 어머니가 하얀 치자꽃잎을 넣어 쓰신 편지를 지니고 있는데 꽃잎은 . 2019 · 비 내리는 날 - 이해인 잊혀진 언어들이 웃으며 살아오네 사색의 못가에도 노래처럼 비 내리네 해맑은 가슴으로 창을 열면 무심히 흘려버린 일상의 얘기들이 저만치 내버렸던 이웃의 음성들이 문득 정다웁게 빗속으로 젖어오네 잊혀진 기억들이 살아서 걸어오네 젖은 나무와 함께 고개 숙이면 내겐 . 이해인 수녀. 마치 저의 위로자가 되기로 결심을 하신 듯했습니다”라고 말했다.
2019 · [BY 그린매거진] ‘구도(求道)의 길’은 그렇게 멀리 있지 않았다. 그래도 '명랑한 투병'과 겸손한 수도로 이타적 예민함을 실천하려 애쓴다. 이해인 수녀 젊은시절 고등학교 졸업사진 과거사진 · 이해인 수녀가 23일 서울 일원동 삼성의료원에 마련된 박완서 작가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이해인 수녀님은 '1월의 시'를 노래하면서 희망의 문·기쁨의 문·사랑의 문으로 들어와 새해를 맞이하며 행복하자고 이야기하십니다. 바라볼 수 있음을 감사합니다. [이해인 수녀/시인 : 안녕하세요. 누군가의 마음을 하얗게 만들 수 있을까. 싱싱한 잎사귀가 돋아난다고. 요즘은 글방 창고에 모아둔 여러 편지들을 정리 중인데 선생님께서 어느 날 제게 보내주신 카드도 발견되어 다시 읽어봅니다. 아버지가 6. 수도회원이 되겠다고 서약하는 수도서원 50주년, 사계절의 기도 초판 발간 25주년을 기념하는 책이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핫꼬부리 먹어봄! 네이버 블로그 11. 2019 · 따뜻한 마음, 밝은 마음, 넓은 마음, 성실한 마음, 겸손한 마음으로 새 옷을 입어보기로 해요. 창문을 열고 / 밤새 내린 흰 눈을 바라볼 때의 / 그 순결한 설레임으로 /. 2005 · 이해인 수녀를 만나기위해서란다. 활짝들 피었답니다.. [이해인 수녀의 詩편지](51) 뒷모습 보기 - 경향신문
11. 2019 · 따뜻한 마음, 밝은 마음, 넓은 마음, 성실한 마음, 겸손한 마음으로 새 옷을 입어보기로 해요. 창문을 열고 / 밤새 내린 흰 눈을 바라볼 때의 / 그 순결한 설레임으로 /. 2005 · 이해인 수녀를 만나기위해서란다. 활짝들 피었답니다..
나루토 여캐 이번 연말에 친구들에게는 이 연하장 송년시를 보내시기 바란다. 이해인 ( 한국 한자: 李海仁, 본명 : 이명숙 [1], 1945년 6월 17일~)은 천주교 수녀 이자 시인 이다. 12. 어서 잊을 것은 잊고. <새해 아침에> - 이해인. 개요 [편집] 가톨릭 베네딕도회 소속의 수녀.
지난해 어느 여름날 하늘에 뜬 쌍무지개를 보고 수녀원 베란다에서 일제히 감탄하던 즐거운 시간을 자주 떠올려 보곤 합니다. 2007 · 성모님께 바치는 시 / 이해인 마리아! 해마다 맞는 오월은 당신의 오심으로 언제나 새롭고 더욱 눈 부신 빛으로 바람에 쏟아지는 아카시아 향기 우리네 축복받은 목숨이 신록의 환희로 눈뜨이는 때입니다 사랑한다 하면서도 아직 다는 사랑하지 못한 마음 바친다고 하면서도 아직 바치지 못한 우리의 . 살아갈수록 나에겐 사람들이. 없어서는 아니 될. 매일매일 축하할 만한 일을 만들어가자는 제안이 마음에 듭니다. 김석종 문화에디터.
02 [이해인 수녀의 詩편지](51) 뒷모습 … 2023 · 1.2022 · 사진=이해인 수녀 제공 모처럼 여유가 있던 어느 날, 시인인 이해인 수녀는 머리 수건을 바르게 쓰기 위해 거울 앞에 앉았다가 머리가 하얗게 꽃핀 한 수녀를 마주보았다. 2010 · 무소유로 일관 한 스님의 가르침이 떠나고 난 뒤 더욱 가슴에 사무친다는 이해인 수녀. 정지윤 기자. 정말 아름다운 봄날입니다. 광안리 우리 수녀원에는 지금 산다화 (동백꽃)가 곱게 피어 웃고 있습니다. 이해인 수녀 시 모음~~ - 행복이 가득한 하루!!
11 17:08) 이해인 수녀. 3기 진단을 받았지만 항문을 유지할 수 있어 감사하고, 자신을 위해 기도해주는 수녀와 신도들에게 감사했다고 합니다. 이해인 수녀는 세월호 참사 5주년을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의 슬픔과 아픔에 공감하면서 따뜻한 위로를 전하기 위해 추모시 작업을 했다.. 2012 · 이해인 수녀 (67)는 여러 차례 인터뷰를 고사해왔다. Sep 20, 2021 · 이해인 수녀님의 시 < 생일을 만들어요.'귀멸의 칼날 히노카미 혈풍담' 버서스 모드 참전 캐릭터 소개 ②
25 전쟁이 발발하면서, 아버지가 납북 되었고, 가족은 부산으로 피난을 가게 되었다. 2023 · 이해인 수녀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19년 11월부터 쓴 작품들로, 급변한 우리네 삶의 모습과 그 속에서도 희망을 찾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주렁주렁 달려 있습니다 . 고인은 … 2020 · 2020년 3월 3일 화요일 이른 오후 베를린 풀꽃의 노래 이해인 나는 늘 떠나면서 살지 굳이 이름을 불러주지 않아도 좋아 바람이 나를 데려다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새롭게 태어날 수 있어 하고 싶은 모든 말들 아껴둘 때마다 씨앗으로 영그는 소리를 듣지 너무 작게 숨어있다고 불완전한 것은 아니야 .. 2011.
“… 수녀님의 60회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지금까지 사신 만큼 앞으로 더 사시고, . 정지윤 기자. 기쁨 한 송이 받으시고. 2022 · 그러던 도중 선배가 그런 나의 모습을 추하다 여겼는지, 이해인 수녀님의 '말을 위한 기도'라는 시를 읽어보라고 말씀하셨다. 2017 · 이해인 수녀 “50년 수도자의 길, 잘 견뎌 온 걸 자축하고 싶었죠”. 이 아름다운 장미의 계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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